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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난 4분기 역대급 호실적 발표…"올해 더 잘될 것"


입력 2024.02.22 14:37 수정 2024.02.22 14:3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인공지능, 기업·산업·군사용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간판. ⓒAP/뉴시스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을 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이 5.15 달러(약 6850원), 매출이 221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시장이 예상한 주당순이익 4.64 달러와 매출 전망치 206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 측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용칩인 H100의 수요 폭증이 이 같은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데이터 센터 매출도 전년 대비 409% 증가한 184억 달러로 집계됐고, 게임 사업 매출 또한 28억 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6% 늘었다.


엔비디아는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엔비디아 측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다. 보수적으로 책정한 2024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24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 역시나 시장 예상치(220억 달러)를 웃돌았다”며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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