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피부 고민 '두드러기'의 종류와 증상은

찬바람이 심한 겨울에는 피부 고민이 많아지기 쉽다. 그 중에서도 두드러기는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기 쉬운데, 특히 한랭 두드러기와 콜린성 두드러기가 대표적이다.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발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간지러움을 느끼고 홍색 또는 흰색의 병변이 나타난다. 6주 안에 증상이 호전되면 급성으로 구분하고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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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 두드러기는 겨울철 흔한 두드러기다. 찬바람 등의 자극으로 민감해진 혈관이 반응하면서 발생한다. 추운 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가렵거나 따가우면 한랭 두드러기를 의심할 수 있다.

반면 추운 실외에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처럼 온도 차이에 따라 피부가 따갑고 발진이 나타난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할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또한 과도한 운동, 감정적 흥분, 뜨거운 목욕 등 심부 온도 상승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피부에 열이 가해져 나타나는 열 두드러기는 열이 가해진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피부를 긁거나 때리는 등 강한 자극을 가했을 때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 햇볕을 쬐면 증상이 나타나는 일광 두드러기, 음식물에 의한 두드러기가 있다.

이처럼 두드러기의 원인은 다양하고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원인을 파악하고 피하는 게 상책이다. 또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지나친 온도 자극을 피하며 충분한 보습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