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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공관위 첫 회의…김종인 "비례대표 영입 고려"


입력 2024.02.26 16:49 수정 2024.02.26 17:21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적극적인 인재 위주로 추가 영입 가능성

부적격 사유 없으면 모든 지역구 출마

'독채찬양' 공관위원 선정 논란은 일축

후보자 기준 의결…다음 회의는 29일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적극적인 인재를 비례대표로 영입하는 절차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며 추가 인재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위원장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1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우리 개혁신당의 인적 자원이 그렇게 풍부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어쩌면 소수의 인적 자원을 가지고 가장 효율적인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수의 자원 중에서 가장 훌륭한 분들을 모시고, 그런 분들을 공천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보는 부적격사유만 없으면 최대한 모든 지역구에 내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지역별로 무슨 경쟁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각 지역에 한 명 정도 출마하겠다고 나오면 그 사람이 과연 적합한가 적합하지 않은 것만 판단해가지고서 공천을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또 전략적인 지역구나 현재 개혁신당 내부 인재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에 온 지 하루밖에 안됐다"며 "제대로 검토를 안 해봐서 어디가 전략적인 지역이 될지, 누가 출마 신청을 했는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독재찬양·여성비하 발언으로 국민의힘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다 보류됐던 함익병 피부과 원장의 공관위원 선임에 대해서는 "이런거 저런거 따질게 없다"면서도 "지금 우리나라에서 서로 갈라치기 하는 그런 얘기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혁신당 공관위 첫 회의에는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해 공관위원 7명이 참석했다. △함익병 피부과 원장 △이신두 전 서울대 교수 △김영호 변호사 △경민정 전 경북 울주군의회 의원 △송시현 변호사 △김철근 사무총장 등이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8일부터 지역구 후보 공천 접수를 받기로 의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보다 엄격한 심사를 위해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결정했다. 정체성·기여도·도덕성 등 후보자 심사 기준도 정했다.


강력범죄 외에도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2번째 회의는 오는 29일 개최된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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