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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윤 대통령 "TK 통합 신공항 2030년 개항"


입력 2024.03.04 13:54 수정 2024.03.04 13:5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대구 경북대서 16번째 민생토론회 주재

"의사 증원 혜택, 지방서 확실히 누리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주재한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 교통망도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서대구, 신공항, 경북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GTX)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대구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될 수 있게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선 "현재 정부에서 의사 정원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히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TK 지역에 있는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의대를 일일이 거론하며 "전통의 명문 의대"라고 평가한 뒤 "지역 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TO(정원)를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 의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립 의대와 지역 의대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며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스테이트 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겠다"며 중심부인 동성로 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하겠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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