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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 내 맘대로 쓴다는 데 왜…" 지하철서 잠든 무개념女


입력 2024.03.08 15:02 수정 2024.03.08 15:0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들이 옆에 앉지 못하도록 가방을 올려놓고 반쯤 누워 잠이 든 여자 승객의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보배드림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지하철 개념 없는 여자들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당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 A씨는 "친구 사이로 보이는 여자 승객 2명이 본인들 짐을 놓을 자리라고 (빈 좌석에다 놓고) 뻔뻔하게 앉아 있었다"며 "이 때 자리에 승객들은 앉지도 못하고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승객 2명은 내릴 때가 되니까 같이 가방을 하나씩 들고 지하철에서 내리더라"며 "예전에 광역 버스에서 한 승객이 옆자리에 '자기 짐 놓는 자리다'고 주장하며 소리 지른 사건을 시민들이 기억하는지 아무도 건드리지는 않더라"고 덧붙였다.


A씨가 언급한 광역버스 승객 사건은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6시쯤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경기도로 가는 한 광역버스 안에서 한 승객이 "쇼핑 짐이 많으니 옆자리에 올려둬야 한다"며 되레 "제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일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매너가 없네" "가방은 본인 무릎에 올려야지 참"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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