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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공동선대위 체제 구성


입력 2024.03.11 16:14 수정 2024.03.11 16:16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혁신·통합·정권심판' 공동선대위원장 7명 임명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공동선대위원장)에 이재명 당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동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이고 이를 담는 구성으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를 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엔 2명의 민주당 영입입재를 임명했다.


김 실장은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혁신과 통합, 국민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개념을 상징하는 분들을 모셨다"며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통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증손자인 김용만 영입인재와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 등 5명을 임명했다.


김 실장은 "김용만 공동위원장의 경우 백범 김구의 증손자로서 현재 국가에 아주 필요한 친일잔재 정권의 친일외교 심판 성격을, 이소영 의원은 젊고 능력있는 여성의원으로서 최근 양평(고속도로 비리 의혹) 등에서 보인 정권 비리에 대한 단호한 심판 열망을 반영했다"며 "김용민 의원 또한 검찰독재 등에 대한 심판의 개혁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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