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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승’ 신유빈, WTT 싱가포르 순항


입력 2024.03.13 15:22 수정 2024.03.13 15:2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혼합복식과 여자단식서 승리

신유빈.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하루에만 2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루카 믈라데노비치-니시아리안 조(룩셈부르크)를 게임 점수 3-0(11-3 11-2 11-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앞서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중국계인 니시아리안은 올해 환갑을 맞은 백전노장으로 신유빈과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식서 격돌했다. 당시 신유빈이 접전 끝에 게임 점수 4-3으로 승리했다.


또한 신유빈은 이날 단식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헝가리의 39세 노장 조지나 포타(83위)를 상대한 신유빈은 게임 점수 3-0(11-7 11-8 11-7)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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