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과 여자단식서 승리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하루에만 2승을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루카 믈라데노비치-니시아리안 조(룩셈부르크)를 게임 점수 3-0(11-3 11-2 11-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앞서 1회전(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혼합복식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중국계인 니시아리안은 올해 환갑을 맞은 백전노장으로 신유빈과는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식서 격돌했다. 당시 신유빈이 접전 끝에 게임 점수 4-3으로 승리했다.
또한 신유빈은 이날 단식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헝가리의 39세 노장 조지나 포타(83위)를 상대한 신유빈은 게임 점수 3-0(11-7 11-8 11-7)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