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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근혜도 내쫓았다"…국민의힘 "탄핵 시사, 국정마비 흉계"


입력 2024.03.20 06:40 수정 2024.03.20 06:4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19일 이재명 대표 춘천시청 광장 발언

"이제는 권력 회수할 때… 해고해야"

국민의힘 "'탄핵무새'가 된 이재명

'비명횡사' 대한민국에 전사하려 해"

국민의힘 중앙당사 전경 ⓒ데일리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원 춘천 방문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상기시킨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탄핵 시사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국정을 마비 상태로 몰아가려는 흉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규탄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19일 오후 논평에서 "강원 춘천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가 '박근혜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느냐'라고 한 것은 사실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사"라며 "틈만 나면 전가의 보도인 양 탄핵을 남발해온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도 앵무새처럼 탄핵만 외치면서 국민들을 갈라치기 할 결심인 것"이라고 성토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청 광장에서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다. 그 서슬 퍼런 박근혜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느냐"라며 "국민을 겁박하고 억압하는 잘못된 머슴들은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해고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선출돼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시사한 것은 거대 야당의 힘이라면 민주주의라는 공의도 무시할 수 있다는 오만의 극치"라며 "'비명횡사'의 무도함을 민주당 내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전사시키려는 흉계도 엿보인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은 내란을 획책했던 통진당의 후예들과 손잡고 '국정을 마비시키겠다'는 의지 뿐인 듯 하다"며 "총선을 앞두고 '탄핵무새'가 돼 국정 마비를 지상과제로 삼으려는 이 대표의 언행을 보며, 국민의힘은 엄중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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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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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m 2024.03.20  01:24
    범죄가족 쾨주가 주는데로 처먹고 나오는데로 지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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