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엿새 만에 물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사의를 수용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지 엿새 만이다.
황 수석은 최근 MBC 기자를 포함한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군사정권 시절 정보사 군인들이 군에 비판적 칼럼을 쓴 기자를 습격한 '언론인 회칼 테러'를 언급한 게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에선 총선을 앞두고 민심 악영향을 고려해 황 수석에 대해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