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CD금리액티브’ ETF 개인 순매수 50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20 08:54  수정 2024.03.20 08:54

금리·채권형 중 1위…올해에만 개인 순매수 2000억↑

CD91일 추종으로 ‘금리 역전 수혜’…1년물 보다 높아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어 526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리형과 채권형 ETF 중 1위인 동시에 전체 ETF 중에도 10번째에 해당되는 규모다.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에만 약 2428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개인이 100억원 이상 순매수한 날이 17일이나 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장 후 개인 일간 최대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329억원이다.


이처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이유로는 은행의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이 꼽힌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상장 후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일평균 주당 154원 수준의 수익을 제공해 왔다.


현재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단기물 채권이 일부 장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CD금리 역시 91일물 금리가 연 3.64%로 연 3.63%인 1년물보다 높아 투자자들에게 ‘KODEX CD금리액티브’가 고금리 파킹용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투자자가 하루 중 언제든지 해당 상품을 사거나 팔아도 별도의 가격 고민없이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1주당 가격이 103만145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고 유동성공급자(LP)가 1000억원대의 풍부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브가 금리 역전 현상의 수혜를 받고 있는 CD91일물을 추종하는 만큼 파킹형 투자자들에게 조금 더 좋은 조건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 ETF의 장점과 활용법에 익숙해진 단계이기에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춰 일반 주식 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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