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잡배가 내뱉는 식의 굴종적 평화주의
적반하장 기세 조국, 韓에 “수사받을 준비나.”
세 번 죽은 박용진, 세 번 죽인 이재명
금배지 벼락 맞은 한민수, 언론인 판 조국
시정잡배 아재나 동네 아낙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불만을 터뜨리는 줄 알았다.
거대 야당 입법 권력 4년 연장 꿈에 부풀어 있는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주말 유세 발언을 두고 하는 소리다. 이런 사람이 국회 절대다수당 리더이고, 지난 대선 후보였으며, 차기를 또 노린다는 게 기가 막히는 일이다.
일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비유적으로 강조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하려 한다면, 이재명은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것이다. 자기 수준으로 국민을 보고 있음이 분명하다.
민주당이 언제부터 이렇게 중국에 굽신거리는 정당이었나? 아마도 대중(對中) 사대주의의 대부 리영희(‘8억 인과의 대화’, ‘전환 시대의 논리’ 등 저서로 운동권 학생들에게 중국 공산당과 모택동 찬양 등 지대한 영향 준 인물) ‘제자’들이 이 당을 접수한 이후일 것이다.
경희대 운동권 출신 문재인이 그 대표적인 리영희 문하생이다. 2017년 3박 4일간 중국을 방문, 10끼 중 8끼를 혼자 밥 먹는 굴욕을 당하면서도 중국에 이렇게 머리를 조아렸다.
검정고시를 거쳐 중앙대 법대를 나온 이재명은 운동권도 아니다. 천박과 기회주의로 운동권 흉내를 낼 뿐이다.
그는 북한과 가까운 경기도 포천, 파주 등지에 가서는 전쟁 공포 조장으로 표를 얻으려고 했다. 민주당에 북한은 적이 아니다. 그들에게 퍼주고 비위를 잘 맞추기만 하면 전쟁 걱정 없이 잘 지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김정은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평화를 구걸한 대가로 그들이 이젠 ‘불가역적으로’ 핵보유국이 되어 버리게 만든 문재인 굴종 외교 시대를 그리워하는 초등학생 수준의 외교관(觀)이다.
그는 충청도에서는 더 나올 신물도 없는 친일 타령을 불러댔다. 아직도 친일파, 죽창 얘기하면 같이 흥분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다.
경제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다. 특히 40~50대 골수 진보좌파 남성들이 그렇다. 전교조 세뇌 교육 영향이 막대하다.
“이번 총선은 국정 실패, 민생 파탄, 경제 ‘폭망’, 평화 위기, 민주주의 파괴를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신(新) 한일전이다. 지금 이 나라에는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가 너무 많다.”
‘접경 지역’(원주) 후보인 여당의 입 박정하가 이재명의 무식한 굴종적 자세를 때렸다.
군사 전문 기자 출신 여당 비례대표 후보 유용원은 이재명에게 안보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힐난했다.
범법자 후보들을 대거 거느리고 지지율 고공 행진에 도취한 조국은 또 굴종 종북 민주당과 함께 국회와 나라를 적반하장 난장판으로 뒤엎을 태세다.
이재명은 서울 텃밭 강북을 공천에서 자신의 과거와 미래 정적 박용진을 세 번 죽였다. 목발 막말과 성범죄자 변호 후보들이 연속 낙마하자 ‘언론인 판 조국’(과거 칼럼에서 낙하산 벼락 공천 비판한 내로남불) 한민수가 남이 “길에서 주웠다가 뺏긴” 배지를 막판에 횡재했다.
이런 이재명의 민주당이 4.10 총선을 2주일여 남겨둔 현재 집권 여당보다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범야권 200석’ 전망이 나도는 흉흉한 전운(戰雲) 속에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 마음이 착잡하다.
박정하 말대로 이번 총선은 ‘제2의 건국 전쟁’이다.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