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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최다예 나르카 대표 “소비자 관점의 ‘헤어·바디케어’ 청사진 그렸죠”


입력 2024.03.28 07:04 수정 2024.03.28 07:0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헤어 마스카라 특허 '듀얼 솔대' 제품력·기능 입소문에 인기

내달 일본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하반기 미국 등으로 확대

최다예 나르카 대표.ⓒ나르카

“메이크업을 하는 것처럼 머릿결, 머리 스타일링을 통해서도 본인을 드러내는 시대에요. 요즘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한 아이템과 디자인·기술력 등을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7차까지 재생산에 들어갔다. 또 4개월 만에는 W컨셉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고 5개월 때에는 신세계 뷰티 편집샵 시코르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다.


최근 국내 헤어·바디케어 시장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나르카’ 얘기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최다예 나르카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머릿결이나 머리 스타일로 자신의 외모와 개성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시장은 기능성에만 집중을 하는 등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머리 스타일링이나 머릿결 고민 등을 넘어 브랜드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르카를 만들게 됐어요.”


지난해 8월 론칭한 나르카는 지속 가능한 데미지 케어를 위한 헤어·바디케어 브랜드로, 일시적인 응급 처치를 넘어 데미지를 입은 내부 속 구조부터 분자 수준으로 개선하는 코어 리빌딩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기존에 새치를 커버하는 정도로만 사용했던 ‘헤어 마스카라’에 주목했다. 기존에 눈썹을 높이 올려 고정시키는 역할을 머리카락에도 적용한 것으로, 잔머리를 단정하게 가라앉히거나 꼬리 머리 등 원하는 스타일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에 버려졌던 아이템인 헤어 마스카라를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느낌으로 쓸 수 있도록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도했어요. 그 결과 국내외 최초로 인정받은 특허(듀얼솔대)를 앞세운 제품력과 기능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됐죠.”


헤어 마스카라 듀얼 솔대는 양쪽에 각기 다른 솔대와 제형(내용물)을 탑재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을 섬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부스스한 잔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나르카 서촌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나르카

나르카는 최근 고객들이 특별한 공간에서 편하고 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촌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헤어 마스카라뿐 아니라 헤어팩, 헤어에센스 등의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고 매장 직원들로부터 제품 사용법이나 헤어 스타일링 등도 제안 받을 수 있다.


나르카는 헤어케어뿐 아니라 바디·립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내달 로션 형태의 트리트먼트를 포함해 총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헤어·바디케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나르카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도 본격 공략한다.


“과거에는 헤어·바디케어가 소비재로 여겨졌는데 지금은 코스메틱이라는 범주로 들어와 점점 시장이 커질 것으로 확신해요. 내달부터 일본 주요 화장품숍 온·오프라인에서도 나르카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올 상반기에는 일본에 집중하고 하반기부터는 미국, 유럽, 멕시코 등 영미권 국가 공략도 가시화될 것으로 봐요.”


최 대표는 “요즘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한 좀 특별하고 톡톡 튀는 아이템들을 개발하고 발굴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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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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