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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비’ 펼치는 롯데·두산, LG·kt는 KS 리턴매치 [이주의 매치]


입력 2024.04.01 15:37 수정 2024.04.01 15:3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롯데 김태형 감독, 친정팀 두산 상대 운명의 주말 3연전

한국시리즈서 격돌했던 LG와 kt도 올 시즌 첫 맞대결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 뉴시스

이번 주 프로야구에서는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고 있는 김태형 감독은 주말 3연전서 친정팀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롯데는 오는 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서 두산과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김태형 더비’로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이다.


지난 2015시즌부터 두산을 이끈 김태형 감독은 재임 기간 팀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그 중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22시즌 9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김태형 감독은 결국 두산과 길었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후 방송 해설위원으로 한 시즌을 보낸 김태형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하며 현장 복귀에 성공했다.


‘우승 청부사’로 큰 기대를 모으며 롯데에 입성한 김 감독이지만 올 시즌 7경기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시즌 출발은 다소 부진한 편이다.


‘봄에 유독 잘한다’는 봄데라는 별명이 무색하게도 롯데는 시즌 초반 9위까지 추락해 있다. 김태형 감독으로서는 운명의 장난처럼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시즌 첫 맞대결 앞두고 있는 LG트윈스와 kt위즈. ⓒ 뉴시스

지난해 한국시리즈서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던 LG트윈스와 kt위즈도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LG는 2위에 오른 kt를 상대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예상과는 달리 시즌 출발은 다소 부진하다.


LG는 시즌 개막 이후 첫 5경기서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 주말 최하위에 자리하던 키움과 원정 경기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다.


kt의 부진은 더욱 심각하다. kt는 올 시즌 8경기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 속에 최하위로 처져 있다.


반등이 절실한 두 팀은 오는 5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서 물러설 수 없는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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