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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돼지저금통' 사진 올리면서…조국 "특별당비 5000만원 납부했다"


입력 2024.04.21 11:05 수정 2024.04.21 11:05        김은지 기자 (kimeunji@dailian.co.kr)

당원들에 "자동이체 사이트 가입해달라…

돼지저금통 보내준 시민 당으로 연락주길"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 마련된 조국혁신당의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조국 대표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000만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했다고 알리며 당원들의 당비 납부를 독려했다.


조국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로서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CMS 자동이체 사이트가 새로 개설되었으니 가입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조 대표는 한 지지자가 당사로 보낸 돼지저금통과 편지 사진을 올리며 "여주시민께서 당사로 보내주신 돼지저금통이다. 찡했다"라며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적었다.


편지에는 '이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독재권력을 향한 짱돌이 됐으면 좋겠다.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한다. 힘내시라'라고 적혀 있다.


이에 조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당 활동의 활력을 높이고 반경을 넓힌다.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돼지저금통을 보내 준 시민은 당으로 연락주기를 바란다. 후원금 처리를 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날 정춘생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당비 납부를 독려하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조국혁신당이 창당한지 한달 여 만에 1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제3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이 매우 적고, 국회로부터 받는 지원도 아주 적다"고 적었다.


정춘생 당선인은 "중앙당 사무처를 운영하고, 시도당이 명실상부한 정당으로서 활동하려면 예산이 필요하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제7공화국 건설에 초석이 될 것이다. 당원 여러분께서 나라를 구하고, 조국을 구할 '희망돼지 저금통'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돼지저금통 사진. 조국 대표와 정춘생 당선인 등은 돼지저금통 사진을 올리며 당비 납부를 독려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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