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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씨" 주말 낮 최고 30도…이열치열 보양식 효과 있을까


입력 2024.04.28 04:31 수정 2024.04.28 05:05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주말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2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라고 예보했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낮 기온도 20도 내외로 머물면서 선선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9~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4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1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충북 지역에서 '한때 나쁨', 이외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더울 때 찾는 보양식은 떨어진 기력을 보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한다.


이 중 이열치열(以熱治熱) 보양식은 땀을 뺀 뒤 느껴지는 특유의 시원함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더욱 인기가 좋다.


뜨거운 음식은 말초 피부혈관을 늘려 혈관의 외부 노출 면적을 늘려준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전체 혈관 면적이 늘어나면 외부 노출 면적 증가로 보다 많은 체온이 외부로 방출된다.


평소 삼시세끼를 충분히 챙겨먹거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라면, 굳이 보양식을 챙겨 먹지 않아도 된다.


보양식은 대부분 열량이 높거나 고단백의 음식이므로 영양 공급 과잉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평소 먹지 않는 재료로 만든 보양식을 먹을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 상태와 체질에 맞는 개별 보양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열이 많은 경우는 오히려 열을 내려줄 수 있는 찬 성질의 돼지고기, 오리고기, 굴, 해삼, 전복, 메밀, 문어, 홍합, 붕어 등을 재료로 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겠다. 반대로 몸이 차다면, 닭고기나 장어, 소고기 등이 체질적으로 맞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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