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원내대표 당선 후 첫 원내대책회의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는 의미
21대 국회와 완전히 다른 모습 될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2명의 원내대표단을 꾸리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견제와 개혁 과제 완수 의지를 다졌다.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해 "행동하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우리는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우리 22명이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개혁기동대 역할을 해 나아가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날 박 신임 원내대표는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 노종면·강유정·윤종군 원내대변인 등 21명의 원내대표단을 구성했다. 비서실장으로는 정진욱 당선인(초선·광주 동남갑)이 임명됐다.
이와 관련 박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은 우리 민주당에 커다란 숙제를 주셨다"며 "하나는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하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민주당이 책임 있게 민생과 개혁 과제를 완수하라는 것이다. 국민의 명령에 민주당이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는 실천하는 개혁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개혁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가자"며 "국민께서 앞으로 민주당 개혁기동대의 활약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께 말씀 드린다. 22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21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개혁국회와 민생국회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며 "많은 지지와 성원,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인선과 관련 박성준 원내수석은 "이번 원내대표단 구성은 지역과 전문성을 고려해서 22명을 인선하게 됐다"며 "개혁기동대로서 확실하게 실천하고 행동하면서 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선에서 원내대변인으론 △노종면(인천 부평갑) 당선인 △강유정(비례대표) △윤종군(경기 안성) 당선인이 발탁됐다.
원내부대표단은 총 15명이다. △곽상언(서울 종로) △박민규(서울 관악갑) △김남희(경기 광명을) △안태준(경기 광주을) △김용만(경기 하남을) △부승찬(경기 용인병) △모경종(인천 서병) △송재봉(충북 청주청원) △정준호(광주 북갑) △조계원(전남 여수을) △김태선(울산 동구) 당선인을 비롯해 △정을호·임광현·백승아·서미화 비례대표 당선인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