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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입력 2024.05.11 18:01 수정 2024.05.11 18:04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약 2천억 투입해 2027년 4월 준공 계획

2백명 신규 채용할 예정…50%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뉴시스

고려아연은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송도 R&D센터는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사업 외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원가절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부터 설계를 완료해 2025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인천 송도 R&D센터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부지 연면적 2만9444.77㎡(8922평) 규모를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소는 총 5개 연구그룹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배터리 ▲자원순환▲미래기술·소재▲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의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되며 약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약 50%의 인력을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하며 고급 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송도 R&D센터는 최고의 기술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다"며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및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임직원들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내부 유관부서들이 힘을 합쳐 인허가, 건축 및 설립까지 총괄하며 당사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있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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