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외교부,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망 소식에 "애도와 위로"


입력 2024.05.21 05:10 수정 2024.05.21 05:1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국민들이 단합하여 슬픔 극복해가길 기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021년 8월5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라이시 대통령은 19일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에서 헬기로 이동 중 추락 사망했다. ⓒ뉴시스

이란의 2인자인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20일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5월 19일 발생한 헬기 사고로 이란 대통령과 동승한 일행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이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지도자를 잃게 된 이란 국민들이 단합하여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지난 19일 헬리콥터를 타고 지방 출장을 갔다가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 산악지대에 추락해 숨졌다.


이란 국영통신 IRNA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교장관을 비롯한 동승자 전원이 "복무 중 순교"했다고 전했다.


헬리콥터로 댐 건설 현장을 방문한 뒤 북서부 거점도시 타브리즈로 귀환하던 중 벌어진 사고였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란 정부는 피격보다 사고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시 이 지역에 몰아친 강풍과 폭우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