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기본법' 대표발의한 성과
"우리 유산이 새 한류가 되길 기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재선)이 28일 '국가유산기본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입법부문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으로 선정됐다.
배현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 9월 '국가유산기본법'을 대표발의한 성과로 인한 것이다.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된 법안은 배 의원이 지난 2022년 9월 대표발의한 '국가유산기본법'으로, 60년 넘게 사용돼 온 낡은 일본식 문화재 분류 체계를 탈피하고, 유네스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체계를 확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우수 법률안에 '국가유산기본법안'이 선정돼 기쁘다"며 "13개 패키지 법안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유산 관리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연 만큼, 앞으로도 단순 보존 중심에서 벗어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우리 유산 자원이 새로운 한류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유산기본법'과 함께 발의된 13개 패키지법이 21대 국회 회기 내 전부 통과하면서 이번달 17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공식 출범했다. 올해 5월부터는 '문화재'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변경돼 기존 유형·무형·민속·기념물 등으로 분류돼 관리되던 분류체계도 유네스코 분류체계에 맞춰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전면 개편됐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법안의 양보다는 질적 평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시상함으로써 국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