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현지서 보고받고 긴급지시
"관련 정보 신속·정확 전파하고
비상 대응 태세 점검하라"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안전 점검 실시 등을 주문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 순방 현지에서 부안 지진 상황을 보고받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 조치를 취하라"고 관계 부처에 즉시 지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지진 규모는 기상청 계기관측이 이뤄진 1978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15번째로 컸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