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벤탄쿠르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사과했다.
앞서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TV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발언이다. 방송 후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벤탄쿠르는 급히 SNS를 통해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