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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한낮 30도↑ '불볕더위'…덥고 지친다고 식사 후 누웠다간?


입력 2024.06.16 02:41 수정 2024.06.16 02:57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뉴시스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맑은 가운데, 오후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라며 "일부 전남권과 경상내륙권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29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덥고 습한 날씨에는 무기력하고 자꾸 눕게 된다.


특히 더운 주말에는 외출하기 꺼려져 '방콕'할 때가 많은데, 이럴 경우 신체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게 된다.


밥을 먹고 바로 눕게 되면, 소화불량이 찾아온다.


음식이 소화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중력이 작용해야 하는데, 눕는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중력이 작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 조임근이 있는데 트림을 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닫혀 있어 음식이 역류하지 않게 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돼 염증이 발생하는 위식도 역류질환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들은 내장 지방으로 변해 비만의 위험도 높아진다. 식사 때 섭취했던 염분이 그대로 흡수돼 얼굴, 팔, 다리 등에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최소 1~2시간은 앉아 있더라도 눕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 운동이 어렵다면 실내에서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왔다 갔다하며 소화를 돕는 것도 좋겠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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