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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멀티골’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첫 승 신고


입력 2024.06.29 18:24 수정 2024.06.29 18:24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에 4-1 대승

비니시우스, 전반에만 멀티골 넣으며 팀 승리 견인

멀티골로 활약한 비니시우스. ⓒ AP=뉴시스

‘삼바 군단’ 브라질이 파라과이를 꺾고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첫 승을 신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FIFA 랭킹 58위)를 4-1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0-0으로 비기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알린 브라질은 파라과이를 꺾고 2경기 만에 우승후보의 위용을 되찾았다.


브라질은 이날 코스타리카를 꺾고 2연승으로 8강을 확정한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D조 2위(승점 4)에 자리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차전 슈팅 19개를 기록하고도 빈약한 골 결정력으로 무득점에 그쳤던 브라질은 이날도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지만 좀처럼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30분에는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카스 파케타가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해결사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35분 골대 앞에서 수비와 골키퍼를 따돌리는 재치로 득점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가 포문을 연 브라질은 전반 43분 사비우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브라질은 전반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가 또 한 번 상대 골망을 흔들며 3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브라질은 후반 3분 만에 파라과이 오마르 알데레테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번에는 파케타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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