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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에 찔려 중상…용의자도 중태


입력 2024.07.01 17:22 수정 2024.07.02 00:59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용의자가 여학생 공격 후 극단선택한 것으로 추정

ⓒ게티이미지뱅크

10대 여고생이 학원 내 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인 A양이 비슷한 또래로 추정되는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A양은 최초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학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이후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B씨로 추정되는 남성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연합뉴스

경찰은 B씨가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달아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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