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후보 당시 11명서 4명으로 압축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후보로 압축됐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자격심사를 통과한 청년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김은희·김정식·박상현·진종오 후보의 본경선 진출을 발표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선관위는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3일부터 4일까지 책임당원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각 득표율 순위는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청년최고위원후보는 자격심사 단계에서 컷오프된 김소연 변호사를 포함한 최종 11명에서 4명으로 압축됐다. 원희룡 당대표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결성해 주목받았던 박진호 후보는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서 위원장은 "네 후보가 본경선 후보로 결정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라며 "공정하게 임해준 청년최고위원 모든 후보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화합의 축제가 되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본경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한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