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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빅리그’ 고우석,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더블A 강등


입력 2024.07.12 10:29 수정 2024.07.12 10: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올 시즌 두 번째 더블A행

고우석.(자료사진) ⓒ 뉴시스

빅리그가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고우석이 트리플A에서 더블A로 내려갔다.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에서 뛰던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각) 더블A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로 이동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더블A행이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LG트윈스에서 활약한 고우석은 올해 1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해 미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6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12.60으로 부진했고, 이어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스페셜매치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지 못하며 결국 개막 엔트리에 빠졌다.


이에 고우석은 개막로스터에 드는 대신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으로 향했는데 지난 5월 초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의 1대4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다.


고우석은 마이애미 이적 후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트리플 성적은 16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4.29를 올렸다.


트리플A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결국 다시 더블A로 내려가 험난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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