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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단체, 정청래·박지원 사퇴 촉구 대회 연다


입력 2024.07.12 14:19 수정 2024.07.12 14:24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수장 등 안보 관련 시민단체

오는 17일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하 대수장), 국방포럼 등 안보 관련 시민단체들이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박지원 의원 사퇴 촉구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보 관련 시민단체들은 제헌절인 1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두 의원에 대한 사퇴 촉구와 함께 천안함 관련 망언에 대한 규탄도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들은 규탄 성명서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장군을 기죽이고 군복을 멸시하고 군을 폄훼하는 것은 국가 안보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민주당 홈페이지 유튜브 쇼츠에 버젓이 올려놓고 있는 '10분간 퇴장' 게시물부터 당장 삭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은 지난달 21일 야당 단독으로 실시한 '채상병 특검 입법청문회'에서 '수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10분씩 퇴장시킨 바 있다.


단체들은 "천안함 폭침 사건 발생시 도발 주체인 북한에는 침묵하고, 그들에 이로운 망언을 하는 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호국 용사를 욕보이게 하고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들을 자당의 국회의원으로 버젓이 활동하도록 면죄부를 준 민주당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사죄해야 마땅하다"고도 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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