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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삼계탕만 먹는다고?' 초복 보양 음식, 어떤 것들 있을까


입력 2024.07.15 00:00 수정 2024.07.15 08:09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복날' 중 첫 번째 순서인 '초복'이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날 고단백 식품인 삼계탕을 먹으며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했다. 오늘날에는 삼계탕 외에도 다양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가장 대표적인 복날 보양식 삼계탕은 주재료인 닭고기의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흡수가 잘 돼 약해진 위장기능과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에 좋은 고단백 식재료다.


그 외에도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고,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강한 항암 효과를 줄 수 있으며, 대추를 통해 비타민C의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삼계탕 외에도 몸 보신을 할 수 있는 음식으로 전복이 있다.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은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또 타우린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을 볼 수 있다.


또 비타민,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약자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추어탕도 몸 보신을 하기에 안성맞춤의 메뉴다. 주재료인 미꾸라지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보호와 세균 저항력을 높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를 뼈째 갈아 만들기 때문에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고단백하면 빠질 수 없는 장어는 비타민A 함량이 독보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특히 장어 속에는 오메가3 지방산 또한 풍부한데, 이는 성인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편, 보양식은 대부분 고단백이면서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질환자,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무분별한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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