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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더...’ KIA 좌완 윤영철, 척추 피로골절 소견 “3주 후 재검진”


입력 2024.07.15 14:52 수정 2024.07.15 14:5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IA 윤영철. ⓒ 뉴시스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윤영철(20) 공백기가 더 길어진다.


KIA는 15일 "윤영철의 허리 부위에 대한 검진 결과 척추 피로골절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윤영철은 지난 13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허리 통증 탓에 2이닝(무실점)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광주의 구단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요추 염증' 진단을 받았고, KIA는 14일 경기에 앞서 윤영철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후 윤영철은 '복수 의료 기관에서 더블 체크해야 한다'는 구단 매뉴얼에 따라 서울로 이동해 다시 검진을 받았고, 피로골절이라는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었다.


이에 따라 공백기는 더 길어지게 됐다.


KIA는 "윤영철은 3주 후 재검진할 것이며 복귀 시점도 재검진 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2순위로 KIA 지명을 받은 윤영철은 올 시즌 현재까지 16경기 7승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5선발로 제 몫을 하고 있던 윤영철까지 빠지면서 KIA 마운드는 더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앞서 KIA는 올 시즌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와 좌완 이의리가 나란히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마무리 정해영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좌완 불펜 최지민은 피로누적 탓에 엔트리에서 빠져있다.


KIA는 89경기 52승2무35패(승률 0.598)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은 90경기 48승2무40패(승률 0.545)로 KIA를 4.5경기 차 추격 중이다. KIA는 16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지는 주중 3연전에서 삼성과 격돌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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