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념과 가치로 재무장해 100년 선도하는 비전 제시"
김정식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재집권을 꼭 성공시키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정식 후보는 15일 오후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남북 합동연설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을 '충청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오묘하게도 우리 충청은 온갖 선거 때 중심 잘 잡아준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이번 총선에선 28석 중에 민주당에게 22석을 빼앗겼다. 2020년 21대 총선 때보다도 더 크게 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지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라며 "당장 눈 앞의 선거를 이기겠다는 생각 때문에, 그 욕심 때문에 우리 스스로 이념 가치가 흐트러지고 우리 정치적·역사적 명분과 정당성을 포기하고 좌파 이념에 비겁하게 굴종하며 정치적 생명을 이어와서 그런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은 큰 선거가 없다. 2년 동안 민주당과 싸우는 것은 기본이고 우리가 성급히 해야 할 것은 우리가 이념과 가치를 재무장하고 새로운 100년을 선도하는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재집권을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