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 강 대치로 중동 상황 장기화될 우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는 것과 관련, 발이 묶인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해 "전세기와 군수송기 투입,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추가로 파견하는 조치도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4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중동 상황점검 관계부처 회의 이후 합동브리핑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발이 묶인 우리 국민 현황을 지속해 파악하는 동시에 유관 부처와 공조를 통해 이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국내로 올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중동 각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피 희망자를 인접 국가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김 차관은 "미국과 이란의 강 대 강 대치로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의 지원 아래 이란과 이스라엘에서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4명과 66명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과 이집트로 각각 대피했다.
김 차관은 "중동 상황으로 인해 현지에서 피해를 입는 우리 국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외교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자산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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