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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오물풍선, 20%만 남쪽으로…군 "위해물질 없어"


입력 2024.07.19 10:17 수정 2024.07.19 10:2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식별한 北오물풍선 200여개

우리 지역 낙하 풍선은 40여개"

소방대원과 군 관계자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빌라 옥상에 떨어진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을 수거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뉴시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80%가량은 남쪽에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이날 오전 9시까지 식별한 북한 오물풍선이 200여개"라며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풍선은 없다. 우리 지역 낙하 풍선은 40여개"라고 밝혔다.


해당 풍선들은 경기 북부지역에 낙하했다는 게 군 당국 설명이다.


합참은 "현재까지 분석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내용물은 대다수가 종이 등 '쓰레기'로 확인됐다.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맞대응해 우리 군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10시간가량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다.


합참은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 행동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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