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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트레이드 철회’ 울산 HD에 반성 촉구 "신의 완벽하게 저버린 행동"


입력 2024.07.23 14:57 수정 2024.07.23 14:5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FC서울

프로축구 FC 서울이 일방적으로 트레이드를 철회한 울산 HD의 철저한 반성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은 23일 '트레이드 논란'과 관련해 구단의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울산이 미드필더 원두재를 서울에 보내고, 서울은 현금과 풀백 이태석을 주는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양측 수뇌부도 합의했고, 각각 소속팀에 작별인사를 했다.


그러나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가 부정적인 팬 여론을 의식해 최종 사인 단계에서 트레이드를 철회했다. 울산 측은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으로 떠나기 전 추진된 드레이드였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서울은 입장문을 통해 "이적 협상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추진할 계획이었던 선수 보강 노력이 전면 중단되었고, 해당 선수 또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리그1 2연패를 달성한 울산 구단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서울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울산이 '리딩 구단'다운 행정력과 그에 합당한 역할, 책임 있는 구단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프런트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며 김기동 감독과 팬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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