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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62.8% 당대표 압승…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입성


입력 2024.07.23 17:34 수정 2024.07.23 18:35        데일리안 고양(경기)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韓, 선거인단·국민여론조사 모두 60% 이상 득표

원희룡 18.9%·나경원 14.6%·윤상현 3.7%

청년최고위원엔 '한동훈 러닝메이트' 진종오 선출

단, 최고위원 경선서 친한계 박정훈은 석패 '분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62.8%를 득표해 압승하며, 결선투표 없이 바로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한 후보는 총 62.8%를 득표했다.


한 후보는 '당심'으로 불리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930표(62.7%), '민심'으로 불리는 국민여론조사에서 6만4772표(63.5%)를 얻었다. 이를 합산하면 32만702표(62.8%)다.


이번 전당대회 구도상 친윤계로 분류되는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18.9%)로 2위를 기록했으나 큰 격차를 보였다. 계파색이 옅은 나경원 후보와 윤상현 후보는 각각 7만4419표(14.6%), 1만9051표(3.7%)를 기록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가 당선됐다. 장동혁 후보는 20.6%, 김재원 후보는 18.7%, 인요한 후보는 17.5%, 김민전 후보는 15.1%를 득표했다.


박정훈 후보는 최고위원 경선에서 득표율 상으로는 4위(16.4%)를 차지했지만,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에 최소한 1명 이상의 여성최고위원이 포함돼야 하는 관계로 김민전 후보가 4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이로써 이른바 '팀 한동훈'은 수석최고위원으로 장동혁 후보를 입성시키는 성과를 거둔 반면, 박정훈 후보가 낙선하는 아픔도 동시에 겪게 됐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친한동훈계로 분류된 진종오 후보가 48.3%의 득표율로 낙승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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