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수영 황선우(21·강원도청)가 경쟁자인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와 예선에서 한 조에 편성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수영 경영 종목 예선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황선우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은 28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이 종목에 출전한 28명은 4개 조로 나눠 결선행을 타진한다.
황선우가 배치된 조는 4조다. 하지만 4조에는 포포비치를 비롯해 루크 홉슨(21·미국), 판잔러(19·중국) 등 세계적 강자들이 대거 포진됐다.
황선우는 5레인에서 물살을 가를 예정이며 양 옆에 포포비치(4레인), 판잔러(6레인)를 두고 출발한다.
주 종목이 자유형 400m이나 200m 출전권을 얻은 김우민(22·강원도청) 또한 예선 2조에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4개조 레이스가 모두 끝나면 상위 16명의 선수들이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는 준결승에 진출하고, 이들 중 상위 8명이 30일 오전 3시 40분 펼쳐지는 결선서 메달색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