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급성 골수염 때문에 수술만 다섯번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골수염은 감염으로 인한 뼈의 염증을 말한다.
성인보다는 소아, 성장판이 존재하는 청소년기 남아에게 호발한다는 특징이 있다.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편이다. 전신적으로는 피로감, 발열, 식욕 부진이 나타나고 감염 부위의 발열이나 통증이 동반한다. 소아라면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만성적인 골수염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다. 체중 감소, 미열, 지속적인 팔다리의 통증이 바로 그것이다. 또 뼈에 고름이 생기고, 피부 표면으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수차례의 수술이 필요하고, 치료기간이 길어 환자가 지치기 쉬운 질환 중 하나다.
골수염의 치료를 위해선 피부와 뼈 주위의 죽은조직을 제거하고 혈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만일 오랜 시간 방치하거나 적절한 이뤄지지 않는다면 병변 부위의 절단이 필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