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마케팅과 편의성 개선 덕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올해 2분기 매출 1047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대비 시장 상황이 악화되며 전체적인 거래금액이 감소한 가운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빗썸은 전년 대비 시장 상황이 좋아진 만큼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뤄졌지만, 성장세가 2분기 들어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활황이던 1분기에 비해 2분기 투자심리가 주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빗썸 관계자는 "이전 분기보다 시장 상황이 악화됐음에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혜택 제공으로 시장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는 동시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