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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 열광’ 롯데 전준우-kt 김민혁, 짜릿한 끝내기 홈런


입력 2024.08.18 22:00 수정 2024.08.18 22: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롯데 전준우. ⓒ 뉴시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끝내기 홈런 한 방으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4 승리했다.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승부를 끝낸 타자는 롯데 전준우. 10회초 김원중 호투 뒤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전준우는 키움 김성민의 초구(패스트볼)를 공략, 끝내기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한 전준우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더그아웃에서 지켜보던 김태형 감독도 포효했다. 폭염 속에도 연장까지 롯데를 응원한 홈팬들은 전준우 홈런이 터지자 열광했다. 경기 후에도 전준우 이름을 연호하며 전준우 응원가를 불렀다.


롯데 선발 이민석은 2.1이닝 4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정현수가 3.1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홀드를 챙겼다.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틀어막은 김원중은 승리투수가 됐다.


7위 한화 이글스에 승률에서 뒤진 8위에 자리한 롯데는 5위 SSG랜더스(56승1무58패)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kt도 홈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같은 날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말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했다.


4-4 맞선 9회말 1사후 김민혁은 볼카운트 3B1S에서 김택연의 몸쪽 직구(149㎞)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 승리를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이 됐다. 뒤집기를 완성한 김민혁을 향해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55승2무59패를 기록, 한화에 패한 5위 SSG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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