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페이스북서 발사 성공 축하
"역사의 새로운 장 연 순간"
"미래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네 번째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시작에 불과하고,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고, 실어놓은 위성 13기를 모두 우주공간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전 2시 40분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밤낮없이 힘을 다해준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했다.
또한 "발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고흥 지역 주민과 군인·경찰·소방 관계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끌어낸 첫 사례"라면서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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