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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년 만에 가장 큰 다이아몬드 찾았다 '2492캐럿'


입력 2024.08.24 14:04 수정 2024.08.24 14:04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2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2492캐럿 다이아몬드 원석이 공개됐다. ⓒ뉴시스

아프리카 보츠와나 한 광산에서 119년 만에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다. 무려 2492캐럿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모그위치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집무실은 이날 다이아몬드 발굴 사실을 공개했다. 무게는 약 500g으로 1905년 이후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크다.


다만 관계자들은 다이아몬드 가치를 평가하거나 판매 방법을 결정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캐나다 광산 회사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전날 성명을 내고 "보츠와나 중부의 카로웨 광산에서 뛰어난 원석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나심 라리 루카라 다이아몬드 보츠와나 상무이사는 "이건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감탄했다. 다이아몬드는 고품질 원석으로 온전한 상태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는 인구 260만명으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천연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카로웨 광산에선 최근 10년 동안 100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가 네 차례 발굴됐다.


앞서 같은 광산에서 나온 또 다른 작은 다이아몬드 원석은 2016년 역대 최고가인 6300만 달러(약 850억원)에 팔린 기록이 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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