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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토 조약 발효 75주년에 "사상 최악 대결집단"


입력 2024.08.24 11:53 수정 2024.08.24 11:55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세계 평화 및 안정 등에 끼친 파괴적 재앙 실로 막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 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임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약 발효이 75주년을 맞은 가운데 북한이 나토를 대대적으로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나토의 범죄적흉체를 폭로한다'는 백서를 통해 "나토조약의 효력발생이 년대와 세기와 더불어 인류의 안녕과 번영,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끼친 파괴적재앙은 실로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전역의 안전환경을 극단의 지경으로 몰아간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며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보다 간과할수 없는 것은 나토가 걸핏하면 우리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력강화조치를 무작정 헐뜯으면서 이를 구실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대한 군사적침투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나토라는 '침략함대'의 기본침로가 조선반도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의 전쟁동맹, 사상최악의 대결집단인 나토의 계속되는 긴장격화책동으로 말미암아 이 행성의 평화와 안전은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며 "특히 조선반도를 둘러싼 역학도식에는 나토라는 위험한 변수가 추가적으로 자리잡고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의 안보도전에 대처하여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쟁발발을 억제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적인 노력을 더욱 배가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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