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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2월 김경수 귀국하면 조국·전병헌과 함께 자리 마련"


입력 2024.08.31 11:33 수정 2024.08.31 11:3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전병헌 "文, 김대중 대통령 사저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2월 초 귀국하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병헌 대표는 30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 대표는 지난 29일 경남 양산 사저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전 대표는 양산 방문 때 "얼떨결에 당대표가 돼 인사드리러 왔다고 하니까 (문 전 대통령이) '작은 정당을 맡아서 당 대표가 체질인 것처럼 잘하고 있는 것 같더라'며 격려의 말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지나친 폭주에 대해서는 연합과 연대를 해서 폭주를 잘 저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중심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참 잘 나갈 줄 알았던 저와 김경수 지사, 조국, 이 세 사람을 '대통령께서 김경수 지사가 귀국하면 자리를 한번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웃으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김경수 지사와 통화를 해봤더니 12월 초쯤 오지 않을까'라는 말씀도 있었다"며 2023년 8월 영국 유학을 떠난 김 전 지사가 12월 초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또한 "김대중 대통령 사저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안타깝게 생각을 하시더라"며 "만약 김대중 사저를 지키기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참여하겠다'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전병헌 대표, 김경수 전 지사, 조국 대표는 문재인 정부 핵심 실세로 불렸지만 자진 사퇴 등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친 공통점이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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