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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올라온 고진영, 1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 품나…유해란 3R 공동 6위


입력 2024.09.01 11:05 수정 2024.09.01 11:0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고진영 ⓒ AP=뉴시스

‘세계랭킹 6위’ 고진영(29·솔레어)이 16개월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TPC(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보기 1개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15번홀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마지막 두 홀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이날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내고 1위로 올라선 고진영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6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5월 이후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고진영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이다. TOP10 진입은 5차례.


고진영이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쾌거다.


로렌 코플린(9언더파 207타·미국)은 두 타 차로 고진영의 뒤를 이었다.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3명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 낚고 10언더파 62타로 18홀 개인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단독 1위에 등극했던 유해란은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유해란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2개로 흔들리면서 무려 6타 잃고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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