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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가을 제철음식 '대하'의 효능...'이 질환' 환자들은 주의해야


입력 2024.09.06 01:00 수정 2024.09.06 01:0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흔히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불린다.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많은 수확이 이뤄지기 때문에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처럼 가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제철 음식들이 유명한데 그중 하나가 대하(새우)다.


대하는 보리 새웃과의 갑각류로 왕새우 혹은 큰 새우로도 불리며 키토산을 비롯해 타우린, 각종 미네랄 성분들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담백하고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대하에 풍부하게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주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심근경색과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하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이뇨 작용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주며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아스타잔틴 성분이 풍부해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세포 손상을 막아 피부 노화 방지에도 탁월하다.


특히 대하에는 다른 생선이나 육류에 비해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의 식품이다.


이 외에도 면역력 강화, 눈 건강, 정력 강화, 피로 해소 등 다양한 효능들이 있다.


그러나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대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잘못 섭취하면 호흡곤란이나 두드러기 등의 이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대하의 머리는 퓨린 성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은 통풍 환자의 경우 머리 부분은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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