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달라진 UCL’ 김민재·이강인·황인범, 첫 출격 대기


입력 2024.09.17 18:09 수정 2024.09.17 18: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새로워진 2024-25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8일부터 시작

김민재·이강인·황인범·설영우·양현준 등 코리안리거 5인 활약 주목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가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시작된다.


UCL은 기존 32개 팀 체제 조별리그로 진행됐던 것에서 36개 팀 리그 페이즈로 변경된 포맷으로 찾아온다.


1위에서 8위 팀은 16강 직행, 9위부터 24위 팀은 16강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25∼36위 팀은 그대로 탈락한다.


이번 시즌 UCL 무대를 누비게 된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상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 준결승까지 올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 등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코리안리거는 김민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뮌헨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준비한다.


2022-23시즌 8강, 지난 시즌 준결승에 올랐던 김민재는 생애 첫 UCL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UCL 첫 상대는 3포트에 위치한 디나모 자그레브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앞둔 김민재가 팀의 무실점을 이끌며 승리로 출발할지 관심이 모인다.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준비 중인 이강인. ⓒ AP=뉴시스

19일 오전 4시에는 이강인과 양현준이 출격을 노린다. 1포트에 있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은 홈에서 지로나를 마주한다. 과거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이 창단 첫 UCL 진출에 성공한 지로나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쌓을지 주목된다.


셀틱의 양현준은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와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출전 기회를 다시 잡아야 하는 양현준이 UCL 맹활약으로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전 1시 45분에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나설 예정이다. 두 선수는 잠시 즈베즈다에서 팀 동료로 활약했지만,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흩어졌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이 3포트에 속한 가운데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을 황인범은 레버쿠젠을 만나고,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벤피카를 마주한다. 2포트에 있는 팀을 만나게 되는 두 선수가 상위 시드 팀을 격파하는데 각각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매치데이1 기간에는 코리안리거의 경기 외에도 많은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


2022-23 UCL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승부를 포함해 AC밀란 대 리버풀, 아탈란타 대 아스날 등 EPL과 세리에A 팀 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