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추신수(42)의 은퇴식이 올해가 아닌 내년에 열린다.
SSG 구단은 20일 "추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며 "내년 시즌 많은 팬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2024시즌 후 은퇴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추신수에 대한 각 구단 은퇴 투어는 열리지 않고 있지만 지난 7월부터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은퇴 사인회를 열고 있는 추신수다.
한편, 16년간 메이저리그에 몸담으며 한국인 역대 최고의 메이저리거라는 역사를 쓴 추신수는 2021년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고 개인 첫 우승 포함, 438경기 동안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51도루의 업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