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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남은 손흥민, 유로파리그 또 결장…홍명보호 합류는?


입력 2024.10.03 10:01 수정 2024.10.03 11:5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 탓에 2경기 연속 결장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024-2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리그 페이즈 페렌츠바로시(헝가리)전을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각) 부다페스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두 드러구신은 이전 경고 때문에 뛸 수 없고,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 나머지 선수, 젊은 선수들 위주로 원정 경기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부상 회복을 위해 헝가리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지난달 26일 유로파리그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후반 중반 허벅지 부위 통증을 호소하다 주저앉은 손흥민은 교체 아웃됐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본인도 훈련에 참가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흘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7일 EPL 브라이턴전 출전 여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어 홍명보 합류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부상 여파로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고 있자 손흥민이 ‘10월 A매치 2연전’을 무난하게 치를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요르단전(10일 원정), 이라크전(15일 홈)을 앞두고 있다.


월드컵 본선을 향한 고비에서 ‘캡틴’ 손흥민이 제대로 뛸 수 없다면 한국축구로서는 매우 큰 위기이자 손실이다. 자칫 ‘참사’가 벌어질 경우 선임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홍명보 감독을 향한 사퇴 압박도 더욱 거세질 수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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