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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OS 받은 조국, 금정 찾아 "尹·김건희 공동정권에 일격을"


입력 2024.10.14 14:35 수정 2024.10.14 14:37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민주당·혁신당, 부산 단일화 8일 만에 합동 유세

"윤석열·김건희·국민의힘에 매서운 회초리 들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인근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현장을 찾아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의 부산 지원유세는 민주당과 단일화를 이룬 지 8일만이다.


조 대표는 14일 부산 금정구 소재의 침례병원 앞 유세에서 "지금은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그리고 집권당 국민의힘에 대해 가장 호된 일격을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혁신당의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는 전날 이재명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과 혁신당은 지난 6일 단일 후보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확정했다.


조 대표는 "나 조국을 싫어하더라도, 민주당을 싫어하더라도, 혁신당을 미워하더라도 도대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밀어주고 박수쳐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이들의 무능함, 무책임, 무도함을 경험하니 어떠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까지 8번의 선거 중에 7번을 국민의힘이 금정구청장을 했다"며 "7번을 기회를 주고 권력을 국민의힘에 줬지만 침례병원은 문을 닫았고, 금정구는 가장 노령층 인구가 많으며 활기와 생기가 사라진 지역이 됐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러고도 다시 구청장 자리를 달라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양심 좀 있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은 조금 섭섭하실 수도 있고 안타까우실 수도 있지만, 더 큰 승리를 위해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심판하고 금정구 발전과 민생복지를 위해서 일치단결하자"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매서운 회초리를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정구민과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김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에 매서운 심판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조국이 김경지고, 김경지가 조국"이라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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