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 발령 끝에 1시간 만에 진화했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1분께 김포시 하성면 1층짜리 가구공장에서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화재로 공장 건물 3개 동이 탔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직원 3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103명과 펌프차 등 장비 3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9시 13분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화재 발생 1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김포시도 안전 안내 문자로 시민들에게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며 "연기 흡입에 주의하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