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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공간 침투’ 한국, 오세훈 선제골로 이라크전 1-0 리드…배준호 어시스트


입력 2024.10.15 20:59 수정 2024.10.15 21:02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오세훈 선제골. ⓒ KFA

이라크 뒷공간을 파고든 한국이 전반 리드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 40분 오세훈 골로 이라크(피파랭킹 55위)에 1-0 앞선 가운데 후반을 맞이한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최전방에 오세훈을 세웠다. 측면과 중앙에는 배준호-이재성-이강인을, 중원은 황인범-박용우를 배치했다. 포백라인은 이명재-김민재-조유민-설영우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


전반 3분 배준호가 문전 왼쪽에서 때린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8분 황인범의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배준호-이강인이 좌우 측면에서 개인 기량으로 수비라인을 흔들고, 이재성-황인범이 중앙에서 볼을 배급했지만 골문은 열지 못했다.


점유율 80%를 찍으면서도 이라크의 전방 압박 탓에 답답했던 한국은 전반 40분 이라크의 뒷공간을 침투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황인범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이라크의 오른쪽 뒷공간을 파고들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라크 수비 맞고 흐른 볼을 배준호가 박스 정면에 있는 오세훈에게 어렵게 패스했고, 오세훈이 그대로 밀어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골과 배준호의 2경기 연속 어시스트가 나온 순간이다.


한국은 오세훈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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